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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 “수많은 0을 1로 만들기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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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뭐든 해보는 게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100% 낫다고 생각합니다.”

Q. 피터 안녕하세요!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드디어 피터의 다양한 경험들을 팀 밖으로도 알릴 수 있게 되었네요.

안녕하세요. 팀 화이트큐브 제휴셀에서 사업개발하는 피터입니다. 기존 제휴 챌린지 서비스를 세일즈하는 것부터, 계약된 제휴 챌린지를 고객사에게 온보딩하고, 신규 광고 서비스 발굴과 개발까지 여러 일을 하고 있습니다.
화이트큐브와 함께 하기 전에는 소셜 벤처 창업을 6년 정도 하다가, 워시스왓(세탁특공대)이라는 회사를 거쳐 팀 화이트큐브에 합류했습니다.

Q. 채용 인터뷰 때도 느꼈지만 여러 산업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오셨어요. 하나씩 이야기해 주실래요?

먼저 소셜벤처는 버려진 목재를 업사이클링해서, 반려동물 용품을 만드는 회사였어요. 초반에는 업사이클링이라는 말도 거의 없었고 ‘리폼’이라고 했었죠. 당시에는 여자친구였던 저희 아내가 폐목재를 리폼해서, 반려동물 가구를 만들고, 블로그에 올려봤는데 반응이 엄청 좋았어요. 포털 사이트 메인에도 여러 번 노출되고, 방문자 수 천만명을 달성해보기도 했고요.
아내와 저 둘이서 회사를 운영했는데, 용품 제작은 아내가 담당하고 저는 창업 지원 사업에 제안서를 쓰는 것부터 회계 등 그 외 모든 일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분명 힘들 법 한데, 그때는 정말 재밌기만 했어요.

Q. 피터의 창업 얘기는 들을 때마다 흥미진진한 이유가 있었네요. 그 이후에도 새로운 시도들을 계속 했는데 어떠셨어요?

맞아요. 운영하던 소셜 벤처의 확장을 고려해보기도 했고, 피자를 정말 좋아해서 친구랑 피자 가게도 열었고요. 어떤 일을 하며 살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던 시기였습니다. 그러다가 회사에 들어가서 일해보면 어떨지 궁금해졌어요. 마침 가까운 거리에 전 회사의 세탁 스마트팩토리가 있었고, 운영 매니저를 채용하길래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한번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입사했습니다.

Q. 그때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스마트팩토리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일이면 거의 다 해본 것 같네요. 생산 계획을 수립하는 것부터, 공장의 설비와 인력을 계획하고 직접 관리도 했어요. 그렇게 운영 매니저로 일을 하다가, 직무 전환을 해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1년 정도 있으면서 공정 생산성을 높이고 생산 효율을 개선하는 역할도 했어요.

Q. 소셜 벤처 창업부터 자영업, 스타트업까지! 이렇게 다양한 일을 할 수 있었던 피터만의 동기도 궁금해요.

처음 해본 게 창업이기도 했고,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는 0부터 뭔가 하는 게 익숙해요. 회사 정관을 적는 것부터 강성 고객을 대응하면서 직접 만나 뵙고 설득한 일도 있었죠. 그러다 보니 ‘어떤 일이든 다 경험이 되네. 뭐든지 기회가 될 수 있구나.’를 매번 깨달았어요. 기회 비용을 생각해서 안 하는 게 낫다고 결정하는 것보다는, 일단 뭐든 해보는 게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100% 낫다고 생각합니다.

Q. 멋지네요. 지금 제휴셀 분위기랑도 아주 비슷한 것 같은데요?

그렇죠. 저희 셀이 5월까지는 제휴 계약 건이 일주일에 3~4개 정도였어요. 매출 목표를 높이면서 목표하는 계약 건수도 일주일에 15개로 훌쩍 높아졌어요. ‘이게 될까?’하면서도 저희 셀은 ‘일단 해보자.’를 매일 했던 것 같아요.
어떤 시도를 하든 타임라인을 항상 짧게 잡고, 이리 저리 재지 않고 액션하는 게 일상이에요. 제휴 문의 주신 고객사가 어디 있든 저는 일단 가요. 파주도 가고 전주도 가고. ‘성사 될까?’ 싶은 곳도 일단 갑니다. 안 하는 것보다 해보고 안되는 게 훨씬 나으니까요.
지난 달에 셀 미팅을 하는데 일주일에 평균 15개 계약을 성사 시키고 있더라고요? “이걸 했네?” 셀원들과 엄청 놀랐고, 사실 회고 전까지는 일하느라 바빠서 달성한 줄도 몰랐어요. 막연했던 목표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매일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목표를 달성했네요. 그래서 지금은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해서 달리고 있지만, 결국 저희 팀은 해낼 거라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제휴셀이 목표를 초과 달성해서 전체 타운홀 미팅에서 박수도 쳤잖아죠. 리드인 레슬리를 중심으로 일단 해보자 하고 함께 달려가는 팀원들이 있어서 가능했던 일이네요.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는데 어려운 점도 있으실 것 같은데, 어떠세요?

솔직히.. 높은 목표가 매번 쉽지 않죠! 이번처럼 초과 달성하는 게 오히려 드물어요. 워낙 높은 곳을 보고 있어서 대부분 목표 미달이다 보니, 거기에서 오는 압박감이 꽤 크고요. 셀원, 아니 저희 화이트큐브 모든 팀원이 ‘일단 해보자.’를 기본으로 깔고 가니까, 부끄럽지만 너무 많은 일을 벌려놔서 수습이 안될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될 때까지 하는 게 일상이다 보니 어떻게든 되긴 하더라고요.

Q. 저희 팀원들 모두 일당백이죠. 이렇게 힘든 점이 있어도 피터가 화이트큐브에 있는 이유는 뭘까요?

B2C 고객과 B2B 고객사 양쪽을 100% 만족 시키는 제휴 상품을 만들어보고 싶어서요. 지금은 저희 챌린저스 유저분들과 제휴 고객사가 어느 정도 만족한다고 생각은 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만족도 100%가 아닐 때도 있어요. 그럼에도 ‘100% 만족’이라는 목표를 저희 팀에서는 할 수 있을 것 같고, 이번에 매출 목표를 달성한 것처럼 이번 목표도 제휴셀에서 하루하루 치열하게 보내면 자연스럽게 되어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Q. 좋은 소식이라면 저희 슬랙에도 바로 올라오겠네요. 기다리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어떤 분이 저희 팀, 그리고 제휴셀에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업무 경험은 배워서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그랬거든요. 오히려 학습하기 어려운데 꼭 필요한 ‘성향’이 있는 분이면 좋겠어요. 끈기 열정 멘탈리티, 이제는 좀 흔해진 말이지만 될 때까지 하는 그릿(Grit)을 갖고 계신 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저희 팀과 같은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아마 성장 혹은 성공에 관심을 두고 계실 것 같아요. 저희 팀에 오시면 적어도 성장은 보장해드릴 수 있고, 성공은 오셔서 같이 만들어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