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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 “제가 하는 일이 팀의 성장으로 바로 보이기 때문이에요.”

작성 일자 : 2024.06.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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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규모에서 가장 좋은 팀이기 때문에 고민 없이 들어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준!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팀 화이트큐브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을 담당하는 준입니다.
예전에 창업을 준비하면서 개발을 시작했고, 흥미와 적성을 찾아서 지금도 열심히 개발하고 있습니다. 화이트큐브에 합류하기 전에는 새로운 기술로 비즈니스 문제를 풀어보고 싶어서, 블록체인 메타버스를 만드는 알타바그룹에서 일했습니다.
당시에는 프론트엔드, 백엔드, 블록체인 어느 하나에 종속되지 않고 개발하면서 문제 해결에 집중했고, 좋은 기회로 팀을 리딩해보기도 하고, 해외 블록체인 개발자와 교류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만 산업 특성상 지금 당장 유저 사이드의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새로운 팀을 찾았고, 지금 여기 있게 되었네요.

Q. 세상에는 회사가 정말 많잖아요. 왜 화이트큐브를 선택했는지도 궁금해요.

문제를 구체화하는 과정에 함께 하고 싶어서 다음 회사도 무조건 스타트업에 가고 싶었어요.
스타트업에도 여러 단계가 있는데 아주 초기 스타트업은 방향성이 잡히지 않아 당장 어떤 문제를 푸는 것에 집중하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더라고요. 그렇다고 시리즈 B보다 크면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파이가 크지 않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고요. 그래서 시리즈 A-B 사이에 스타트업 중에 골라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기준 중에 하나는 ‘성장하고 있나/성장할 수 있나’이고, 그 다음이 ‘대표가 성공할 수 있을 만한 사람인가?’였어요. 화이트큐브는 매년 매 분기 매출 성장을 만들고 있었고, 외부 상황이 좋지 않았던 작년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한 것을 보고 지표가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매출을 포함한 지표는 다른 회사들도 나쁘지 않았는데요.
“이 팀에서 일하고 싶다. 입사해야겠다.”라는 느낌을 받은 것은 CEO 헨리와 인터뷰했을 때였어요. 과거에 창업 준비를 하면서 책도 많이 읽고 많은 대표분과 만나고 이야기하면서, 저 나름의 ‘대표가 가져야 할 역량 혹은 대표 상’이라는 게 생겼는데, 그걸 실제로 갖고 있는 분이 많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헨리와 이야기하면서 이야기가 굉장히 잘 통하는 것도 좋았지만, 제가 생각한 ‘좋은 대표’의 모든 모습을 갖고 있어서 놀랐습니다.

Q. 준이 생각한 좋은 대표는 어떤 모습인가요?

여러 요소가 있지만, 하나는 성공하고 싶은 욕구가 강한 사람이에요. 회사의 리더라면 모두 성공 욕구가 있지 않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더라고요. 적당히 매각해서 정리하고 싶은 사람도 있고, 그냥 대표가 되고 싶은 사람도 있고.. 저에게는 성공하고 싶은, 다르게 말하면 팀이 만드는 제품으로 아주 큰 임팩트를 만들고 싶은 사람인지가 아주 중요했습니다.
한 가지 더 꼽자면 적절히 잘 수용하는 사람일 것 같아요. 지나치게 우유부단해서 팀원들의 모든 말에 이것도 맞고 저것도 맞고 하는 것보다 강단 있게 본인 방향성에 맞게 이끌어가는 게 좋은 리더의 모습인 것 같아요. 그렇다고 너무 자기 생각만 고집하면 팀원들이 필요한 의견이나 조언을 줘도 놓칠 수 있겠죠. 앞만 보고 달리다가 크게 실패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어렵지만 적절히 수용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좋은 대표가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Q. 준이 생각한 바람직한 CEO와 함께하는 화이트큐브는 어떤가요? 개발자로서 만족하는 부분은 어떤 게 있을까요?

화이트큐브의 개발자로 일하면 “우리가 만든 제품에 나도 직접 기여하고 있구나”를 항상 느낄 수 있는 게 가장 좋아요.
제 경험상 개발 그룹에만 속해서 일하면 좋은 코드를 짜고, 유지보수를 잘하는 것에만 목적성을 갖고 고민하는 것 같은데요. 저를 포함한 개발 팀원들은 프로덕트셀에 속해 PO, 디자이너 팀원과 함께 일하면서,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하다 보니 결국 “우리가 같이 해냈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예를 들어, 최근에 진행한 신규 유저 모객을 위한 바이럴루프 프로젝트만 봐도 그렇죠. 일반적으로 개발자가 바이럴루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면, 개발적인 설계가 직접적으로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체감하기 어려운데요. 저희 팀 특성상 프로덕트셀 안에서 같이 논의하고, 신규 유저 모객과 그에 따른 매출 달성에 맞춰서 개발 영역을 고민하다 보니, “내가 한 일이 우리 팀의 성과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네”를 느낄 수 있어 뿌듯했어요.

Q. 그렇죠. 일을 할 때 내가 어떤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아는 게 정말 큰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잖아요. 준도 그런 부분에서 좋은 동기부여를 받고 있는지 궁금해요.

맞아요. 제가 일한 게 팀의 성장으로 바로 보이거든요.
많은 스타트업이 성장 중이라고 하지만, 정말로 매출이 크고 있는지 보면 포텐셜은 있지만 실제 지표가 나오는 곳은 많지 않더라고요. 화이트큐브에서는 제가 하는 일들이 직접적인 비즈니스 성장으로 이어지고, 이 팀의 일원으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왜 해야 하지?”라는 고민을 많이 하는데, 저희 팀 자체가 그런 의문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큰 도움을 받고 있어요. 단순히 비즈니스 집단에서 요구하는 것을 쳐내는 게 아니라, 항상 Why를 생각하고 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 다른 셀이든 헨리든 누구에게나 질문을 해도 상세한 설명이 돌아와요. 특히 팀 전체 방향성이나 사업 모델에 대해서도 언제든 헨리에게 질문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Q. 준이 이야기한 것처럼 이 팀의 일원으로 함께 하고 있는데요. 다른 사람과의 협업에서 준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서로의 이해관계를 잘 맞추는 거요.
굳이 나눠보면 그 사람의 이해관계, 그 부서의 이해관계, 그 회사의 이해관계 등 다양할 텐데요. 상위 이해관계를 보지 못하고 ‘내 것’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면 갈등이 생기는 것 같아요. 저도 당연히 개발자로서의 성장과 저의 커리어가 정말 중요하지만, 전체 팀의 상황과 관계없이 멋진 기술을 사용하는 게 궁극적으로 저에게 큰 성장을 가져다주지는 않거든요.
예를 들어, 모노레포 라는 굉장히 많은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때 사용하는 기술이 있어요. 규모가 큰 회사에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그 기술을 잘 사용하는 게 커리어에도 도움이 될 수 있고요. 꽤나 멋지고 좋은 기술이지만, 서비스가 하나 있는 저희 회사의 상황을 고려하면, 그걸 도입하자고 하는 것은 좋은 의사결정이 아닌 거죠
협업을 하는 이유가 혼자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니까요. 같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려면 ‘내 것’만 보는 게 아니라 ‘우리의 것’, 지금 상황에서는 ‘팀을 위한 결정’을 하려고 노력하는 게 협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Q. 좋은 포인트네요. 협업하기 좋은 동료를 채용하는 것도 저희 팀에서 굉장히 중요한 결정인데, 준은 어떤 개발자 동료가 저희 팀에 필요하다고 생각하세요?

기술과 비즈니스에 적절한 관심을 갖고 있는 분이 잘 맞을 것 같아요.
아주 초기 스타트업은 비즈니스를 잘 이해하고, 거기에 기술을 활용만 할 수 있는 정도여도 괜찮을 것 같고, 이미 성장을 많이 해서 규모가 커진 스타트업이라면, 비즈니스는 비즈니스를 잘하는 사람에게 넘기고 기술에 초점을 맞춰서 좋은 역량을 가지고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요.
저희 팀은 이 2개 사이에 있어서, 둘 다 적절히 아는 분이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제일 어려운 거네요..? 맞아요…)

Q. 그럼 좀 더 구체적인 게 궁금해요. 어떤 프론트엔드 개발자 동료와 일하고 싶으세요?

프론트엔드 개발은 가장 변화가 많은 개발이라고 생각해요. 본질이 달라지지 않아도 전달 방식은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특히 저희 팀은 여러 실험을 하는 만큼, 그런 경우가 많고요. 그래서 수정 요청이 들어왔을 때 거부감이 없고, 그러기 위해서는 수정이 용이하게 코드를 짜는 분이면 정말 좋겠어요.
그리고 워낙 여러가지 기술이 있으니 특정 짓기는 어렵지만, 앱을 만들고 있으니, 기본적으로는 React Native에 대한 밀도 있는 경험을 갖고 계셔야 할 것 같고요. 추가할 게 있다면, 최근에 프로덕트 실험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 웹뷰라는 것을 앱 안에 사용하고 있어서, 그 기술을 잘 아시면 재밌게 일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최근 프론트엔드 개발에서 갖고 있는 기술적인 챌린지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저희 앱의 번들링 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어서, 기존 빌드 도구로 번들링 크기를 줄이는 것에는 한계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빌드 도구를 사용할지, 아니면 빌드 도구 외에 다른 해결책을 생각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실 시간이 없어서 깊이 있게 논의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언젠가는 해야 하는 영역인 것 같아요.

Q. 앞으로 준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으세요?

“성공하고 싶을 때 꼭 필요한 사람은 누굴까요?” 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때의 저는 개발자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요. 아주 다양한 영역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할 것 같아요. 특히 미래에 어떤 인재가 더 전망이 있을지도 생각해 본다면, 최근에 생산성 혹은 AI Tool도 점점 많아지니까 한 명이 할 수 있는 범위 자체가 늘어나고 있잖아요. 그래서 결국 제너럴리스트가 인재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요.
사실 개발을 잘하는 분들을 정말 많잖아요. 하지만 개발도 잘하고 거기에 비즈니스, 디자인 등을 엮어서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아직 많이 없는 것 같아서요. 그걸 잘 한다면 저를 떠올리지 않을까요?

Q. 마지막으로, 미래의 화이트큐브 동료들에게 저희 팀을 소개한다면?

화이트큐브는 성공에 미쳐있는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저희 팀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아마 좋은 스타트업을 찾고 계신 분들일 텐데요. 좋은 스타트업이라고 한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성장을 얼마나 잘하고 있나?” “앞으로도 잘 해낼 수 있나?”일 것 같고요. 많은 스타트업 팀을 알아봤던 입장에서 감히 평가를 해보자면, 비슷한 규모에서 가장 좋은 팀이기 때문에 고민 없이 들어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